쌀벌레 없이 쌀 보관하는 방법

 

쌀 보관하는 방법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여름이 곧 다가오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음식이나 재료의 보관이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 특히 쌀은 잘못 보관하면 쌀벌레 생겨 난감하다. 그러니 쌀은 상온 보관보다 냉장보관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방법으로 쌀을 보관하는 게 알맞을까? 그럼 오늘은  쌀벌레 걱정 없이 쌀 보관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쌀 보관하는 방법

 

<추천하는 방법>

 

 

1. 밀폐용기에 보관

 

쌀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최대 2개월~4개월 보관이 가능하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 밀폐용기에 쌀을 거의 다 드시고 난 후 쌀이 조금 남아있다면 남은 쌀 + 새로 구매한 쌀을 그대로 부어 섞어 드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같은 쌀이라고 해도 기존에 먹던 쌀과 구입한 쌀은 '도정일'이 다르기에 섞지 않는 게 좋다. 그렇기 때문에 쌀통을 깨끗하게 비운 후, 마른 헝겊으로 닦아준 후 새로 구매한 쌀을 부어야 하니 참고하자. 

 

여기서 팁 | 쌀통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 물론 새로 쌀을 채울 때마다 하는 건 힘들어도 2번~3번 정도 쌀을 비우고 나면 세척한 후 햇볕에 잘 말려 소독 후 사용하길 추천한다. 

 

 

2. 지퍼백 사용

 

혹시 밀폐용기에 넣고 난 후 쌀이 남는다면 지퍼팩을 추천한다. 지퍼팩을 사용하면 부피가 커서 냉장고 속 공간이 부족해지는 밀폐용기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작은 지퍼팩에 쌀을 한번 먹을 만큼 나눠서 넣고 소분한 날짜를 적어놓은 후 바구니에 가지런히 담아 냉장 보관하면 쌀벌레 걱정 없이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하니 추천한다. 

 

 

 

<추천하지 않는 보관법>

 

 

1. 쌀포대 그대로 보관

 

쌀을 포대 그대로 열어놓고 쓰시는 분들도 종종 계신다. 그런데 쌀 포장지에는 숨구멍이 나 있어 계속 호흡하기 때문에 쌀의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쌀 포대 그대로 보관해놓고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2. 페트병에 보관

 

흔히 쌀 또는 잡곡을 보관할 때 페트병에 소분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하지만 페트병은 쌀을 보관하기에 썩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그 이유는 페트병 자체가 일회용으로 제작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쌀을 보관하는 용도로 재사용하는 건 옳지 않다. 또 페트병은 입구가 좁아 세척과 건조가 힘들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위생적으로도 안전하지 않다고 하니 페트병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쌀 벌레가 생기면 퇴치하는 방법

 

1. 쌀통에 들어갈만한 작은 용기를 준비한다.
2. 작은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아준다.
3. 알코올 또는 30도가 넘는 술을 키친타월에 부어 적셔준다.
4. 용기 그대로 쌀통에 함께 넣어 5일 동안 보관하면 쌀벌레 퇴치 가능!

 

 

여기서 주의할 점!

혹시 쌀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마늘이나 고추를 쌀과 함께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고추나 마늘이 썩으면서 쌀까지 부패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쌀을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그동안 생수통에 쌀을 보관했었는데 정확한 방법을 알고 난 후 페트병은 모두 버리고 밀폐용기로 바꾸니 한결 다행이다. 한 가지 팁을 더 알려드리자면 쌀을 씻을 때 쌀을 넣고 물을 부어 씻는 것보다 물을 먼저 넣고 쌀을 씻는 게 이물질 등을 물에 쉽게 떠서 제거하기 편리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