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설거지를 하다 보면 하얀 물 얼룩이 생긴 걸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얼룩을 세재로 닦거나 매직블록으로 아무리 지우려고 닦고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싱크대 물 얼룩은 왜 생기는 걸까? 한 번씩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럼 오늘은 지워도 자꾸 생기는 물때, 싱크대 하얀 물 얼룩을 한 번에 없애버릴 수 있는 청소 방법을 소개한다.
싱크대 하얀 물얼룩이 생기는 이유
수돗물 속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 각종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런 미네랄 성분들은 물이 증발해 사라지더라고 그대로 남아있어 스테인리스와 만나 염이 형성되어 흰색 얼룩이나 침전물이 생기게 되는 흔적인 것이다.
싱크대 하얀 물얼룩 없애는 방법
- 구연산을 준비한다.
- 구연산이란? 레몬, 귤, 라이등 감귤류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산(강한 산성)이다. 소독이나 세정을 위해 많이 사용된다.
- 집에 있는 분무기에 '따뜻한 물' 200ml(종이컵한컵) 정도 담는다.(뜨거워 우물은 분무기가 변형될 수 있다)
- 구연산 2숟가락정도 물을 담아둔 분무기에 넣는다.
- 입구를 닫아주고 흔들어 섞어주면 준비 완료!
- 청소하려는 싱크대 부분의 물기를 대략 한번 닦아준다.
- 분무기로 골고루 흠뻑 뿌려준다. 이때 주의사항! 꼭 장갑을 끼고 환기를 시켜주신 후 뿌려주는 게 좋다.
- 오래되어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다면! 그 부분은 키친타월을 올려준다.
- 키친타월 위로 구연산 물을 충분히 많이 뿌려서 불려준다.
- 그리고 30분 정도 기다린다.
- 30분 후 키친타월을 걷어내면서 구석구석 닦아주면 깨끗해진 걸 알 수 있다.
- 혹시 구연산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물로 한번 헹궈준후, 물기를 제거하면 청소 끝!
오늘은 싱크대에 한번 생기는 잘 지워지지 않는 하얀 얼룩을 쉽고 빠르게 지우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구연산으로 물때가 잘 지워지는 것은 바로 알칼리성의 미네랄 성분이 강한 산성의 구연산에 잘 녹는 원리라고 한다. 참고로 전기포트 바닥에 얼룩이 생긴다면 구연산을 넣고 물을 한번 끓여내면 깨끗해진다. 싱크대 물 얼룩과 같은 원리로 세척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또 설거지 후에 싱크대에 물기가 남아있다면 물 얼룩이 생기기 쉽다고 하니 마른행주로 한 번씩 닦아주되, 그것도 어렵다고 한 달에 한 번꼴로 구연산으로 청소해주면 말끔해지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청소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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