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과일의 올바른 잔류 농약 제거하는 방법!

채소,과일

 

 

채소나 과일을 세척할 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한다. 오늘은 어떻게 채소와 과일을 세척해야 올바르게 잔류농약을 제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채소 종류별로 가장 효과 있는 세척법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자. 

 

 

채소, 과일의 효과적인 세척 방법

 

일반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채소나 과일을 세척할 때 고여있는 물에 담가 씻는 것보다 흐르는 물에 씻는 게 잔류농약이 잘 제거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다른 과정 없이 바로 흐르는 물에 채소를 씻는 게 잔류농약의 제거가 가장 안 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니 충격적이다. 아래의 실험 결과를 한번 살펴보자. 

 

1.  채소를 1분간 물에 담갔다가 →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68% 잔류농약 제거 가능
2. 채소를 1부간 물에 담갔다가 → 휘저어서 세척 2번 75% 잔류농약 제거 가능
3. 물에 세척하지 않고 → 끓는 물에 데치기만 해도 73% 잔류 농약 제거 가능
4. 초음파 세척기 사용 → 53%로 다소 낮은 잔류 농약 제거
5. 농촌진흥청에 자료에 의하면 1번 세척보다 2번, 3번 세척하는 게 더 효과적

 

 

효과적인 세척법 정리!

1. 채소를 물에 담가 둔다.
2. 1분 정도 기다린다.
3. 손으로 휘저어주면서 세척한다.
4. 휘저어주는 세척을 2~3번 반복한다. 

위 방법으로만 해도 물로도 충분히 잔류농약이 많이 제거된다고 하니 정말 간단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채소, 과일의 종류별 세척 방법

 

아무래도 채소와 과일의 종류가 많다 보니 세척 방법에도 편차가 조금 있어 대표적으로 궁금했던 채소, 과일 위주로 세척법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한다. 

 

 

• 깻잎, 상추

깻잎과 상추 같은 잎채소의 경우 잔털과 주름이 많기 때문에 농약잔류 가능성이 높은 편이므로 꼼꼼한 세척이 필요하다.

<5분간 물에 담그기(휘저어 세척 포함) → 흐르는 물에 30초 세척 → 75%~90% 제거 가능>

 

 

• 양배추

양배추는 겉잎 쪽에 농약잔류 가능성이 높아 2~3장 정도 겉잎을 제거 후에 세척하면 된다. 양배추의 성장과정상 안쪽까지 농약이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하니 한 장씩 뜯어서 세척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겉껍질 제거 → 사양할 만큼만 소분 → 물에 5분간 담그기 → 흐르는 물에 세척>

 

 

• 고추

 

고추의 끝부분에 농약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라고 한다. 

<물에 1분간 담가놓기 → 흐르는 물에 2~3번 세척>

 

 

• 사과, 토마토

사과나 토마토의 경우 꼭지에 잔류농약이 많기 때문에 꼭 제거하고 드셔야 한다.

<물에 5분간 담가놓기 → 흐르는 물에 세척>

 

 

• 딸기

딸기도 마찬가지로 꼭지에 잔류농약의 가능성이 있으니 꼭 제거해야 한다. 

<물에 1분간 담가놓기 → 흐르는 물에 30초 세척>

 

 

 

 

 

 

지금까지 채소와 과일의 올바른 세척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일 놀라운 사실은 물만으로도 대부분의 잔류농약이 제거된다는 사실이었다. 물에 담가서 휘저어 씻고 흐르는 물에만 잘 씻어주면 된다고 하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세척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