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는 날씨가 될 때마다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까슬까슬한 발뒤꿈치이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 탓으로 혹시 발뒤꿈치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 보니, 어느새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까슬까슬해지거나 갈라져있기 십상이다. 발에서 기름샘이 없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빨리 건조해지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맨발의 계절 여름이 오기 전에 발뒤꿈치가 드러나는 샌들을 신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집에서 조금씩 매끈한 발뒤꿈치를 만들어보자.
발뒤꿈치 매끈하게 만드는 방법 4가지
1. 족욕하기
족욕이 좋다는 건 누구다 다 알지만, 바쁘게 살다 보면 족욕하는 시간마저 아까울 수 있다. 하나 까슬거린 발뒤꿈치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해보면 어떨까? 따뜻한 물에 발을 담글 때, 나도 모르게 시원함을 느끼면서 발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입욕제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15분~20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발을 담그고 있게 되면 오히려 더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으니, 적당한 시간으로 발의 피로도 풀며 두껍게 쌓인 각질을 불리면 된다.
2. 각질 제거하기
족욕으로 적당히 발의 피로도 풀면서 각질을 불린 후, 발뒤꿈치 전용 각질 제거 혹은 버퍼라고 불리는 것으로 살살 밀어준다. 보통은 엄마들이 목욕탕에 다니면서 갖고 다니는 발꿈치 강판 같은 것도 괜찮다. 그렇다고 너무 힘을 주어 세게 밀면 죽은 세포뿐만 아니라 산세 포도 같이 떨어져 나갈 수 있으므로 적당한 힘으로 부드럽게 불린 각질을 살살 조금씩 밀어야 한다. 족욕할 때마다 밀면 상처나 피가 날 수 있고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일주일 한번 정도로 각질을 제거하면 좋다.
3. 규칙적인 보습과 관리
어느 정도 불린 각질도 제거했으면,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한 후 재빠르게 보습크림을 발라야 한다. 보통 세수를 한 후에 크림이나 로션을 빨리 바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수분이 공기 중에 빨리 빼앗기지 않으려는 방법인데, 발뒤꿈치도 마찬가지다.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5분 이내에 풋크림을 바른다. 풋크림이 없다면 집에서 흔히 쓰는 저렴한 바셀린으로도 충분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5분 정도는 보습제가 충분히 흡수될 수 있게 문질러 준다는 것이다. 혹시 그럼에도 건조하다면 보습제를 바른 후, ⭐랩으로 뒤꿈치를 덮어 20분 정도 방치한 후 떼어내면 매우 큰 효과가 있다. (실제 써보니, 매우 촉촉해진다. 추천!)
4. 양말 신기
보습을 열심히 한 후, 이불에 발뒤꿈치에 남아 있는 보습제가 묻는 게 꺼려지거나, 바닥이 미끌거려 걷는 게 힘들다면 양말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양말을 신게 되면 촉촉하게 보습이 되어있는 수분이 빨리 날아가지 않을뿐더러, 보습제도 묻지 않으니 일석이조다. 특히 발뒤꿈치 각질은 여자가 남자보다 50%나 발생 확률이 크다고 하니, 양말을 신고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니 양말은 꼭 신기를 추천한다. 양말이 너무 덥고 답답하다면 가벼운 덧신도 괜찮다.
집에 있는 천연재료 활용하기
- 우유로 족욕하기
족욕할 때 입욕제가 없을 때, 혹시 남은 우유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 풀어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유는 항균성분이 있어 염증과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집에 우유가 있다면 족욕을 해보자.
- 흑설탕을 이용하여 각질 제거하기
흑설탕으로 스크럽 하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시중에 파는 제품도 많지만, 발뒤꿈치를 하기 위해 사는 건 불필요할 수 있으니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발뒤꿈치 각질 제거해보자.
- 흑설탕과 올리브 오일을 1 : 1로 섞는다.
- 꿀을 흑설탕보다 약간 적게 넣어주고 한 번 더 섞는다.
- 만든 스크럽을 발뒤꿈치에 15분 정도 살살 마사지 해준 뒤, 차가운 물로 씻는다.
이런 방법에도 효과가 없다면?
이런 방법에도 효과가 없고 찢어짐이 심하다면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보는 게 제일 빠른 방법이다. 찢어짐이 심해 피도 나게 되면 감염이 될 확률이 크니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는 '각화형 무좀'이라는 질병을 의심할 수 있다. 각화형 무좀이란 무좀균이 피부 각질층으로 파로 들어가서 각질을 전체적으로 두껍게 만드는 무좀을 말하는데 가려움이 없는 게 특징이라 무좀인지 각질인지 헷갈린다고 한다. 혹시나 민간요법으로 식초나 민간요법을 쓰는 일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발에 큰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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