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기가 나면 뒤돌아보기도 하고, 어떤 향이냐에 따라 나의 개성과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향수. 유명 연예인중에 여행을 가면 여행지에서 향수를 하나 골라, 여행 내내 그 향수만 뿌리고 다닌다고 한다. 여행이 끝난 후, 그 향을 다시 맡으면 그때 여행했던 느낌이나, 장소가 떠오를 수 있게 말이다.
그럼 나도 한번 향수를 사볼까? 하고 보니, 종류도 많고 이름도 왠지 어렵게 느껴진다. 구매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향수의 종류와 어디에 뿌리면 좋은지, 오래갈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향수의 유래와 종류
향수는 식물에서 얻은 향수 원액과 알코올 섞어서 만든 화장품이라고 한다. 아주 오래전에는 향이 나는 식물을 잎에서 짜내어 즙을 몸에 바르고 다닌다거나, 나뭇가지를 태워 향을 몸에 배게 하거나, 그것을 주머니에 품고 다녔다고 한다.
현대로 돌아와 지금의 향수는 종류가 참 여러 가지가 있다. 향수는 향료에 알코올을 얼마만큼 섞는지에 따라서 향이 오래가거나, 빨리 없어진다고 한다. 그럼 어떤 종류가 있을까?
- 퍼퓸(perfume) : 가장 진하고 오래가는 향이며, 향료 농도가 15~30% 정도이다. 한번 뿌리면 12시간 지속된다고 하니 뿌리고 싶은데 너무 진해서 부담스러워진다면, 하반신에 뿌리는 걸 추천한다.(향이 은은히 올라온다)
- 오 드 퍼퓸(eau de perfume) : 줄여서 EDP라고 하며 퍼퓸과 오 드 뚜알렛의 중간 정도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구입하며 선호하는 향이다. 향료 농도는 8~15% 정도 되며, 한번 뿌리면 8시간 지속된다고 한다.
- 오드뚜 알렛(eau de toillete) : 줄여서 EDT라고 하며 오 드 퍼퓸보다 향이 연하다. 향료 농도는 4~8% 정도이며 지속시간은 5시간이라 한다. (향수 입문자 추천)
- 오드 크롱(eau de cologne) : 줄여서 EDC라고 부르며, 아주 은은한 향이 난다. 향료 농도는 3~5% 정도이며 2~4시간 정도 지속된다.
- 샤워코롱(shower cologne) : 흔히 부르는 샤워코롱은 바디 미스트이며, 샤워 후에 몸에 뿌려도 되고 향이 은은하기 때문에 방향제로도 사용 가능하다. 향료 농도가 3% 미만으로 매우 연하며, 지속시간은 1시간가량으로 짧다.
향수 뿌리는 법과 오래가는 법
기본적으로 향수는 체온이 높은 곳, 움직임이 많은 곳에 뿌려야 향이 잘 퍼진다고 한다. 그중 흔히 알려진 곳은 귀 뒤, 정강이, 쇄골, 손목이 대표적이다. 그중에 손목은 혈관이 지나는 자리이며 체온이 높고 맥박이 뛰는 자리이므로 뿌리면 매우 효과적이다.
- 더불어 향수를 뿌린 후 오래가고 싶다면, 향수를 뿌리고자 하는 곳에 바셀린을 바른 후 향수를 뿌리면, 유분기가 향수의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지 못하게 하여 오래간다고 한다.
- 샤워를 하고 난 후 향수를 뿌리면 모공이 열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 깊은 곳까지 향이 스며들어 오래간다고 한다.
주의사항
웬만하면 옷 위에는 뿌리지 않는데 그 이유는 옷의 변색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향수를 뿌리고 손목으로 비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향이 변질되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뿌린 후 톡톡 두드려서 마무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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