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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계란에 새겨져 있는 숫자의 비밀!

by todghkf 2022. 3. 28.

계란, 알고먹자! 현명하게 고르는법

 

 

우리 집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가 딱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만능 반찬 계란이다. 집에 계란이 떨어지면 왠지 불안해지는 마음, 나만 그런가?(ㅎㅎ) 아무튼 마트에서 계란을 구매할 때 가장 저렴한 계란을 구입하시는 분.. 분명 계실 것이다. 오늘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계란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계란 위에 새겨져 있는 숫자들은 무슨 뜻인지, 유통기한은 언제까지 인지,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란의 모든 것을 함께 알아보자. 

 

 

계란에 새겨져 있는 숫자의 비밀

 

우선 현명하게 계란을 고르는 일부터 알아보자.

산란일자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계란 껍데기에 숫자 코드 총 10자리를 새기도록 되어있다. 

 

그것은 바로!

⭐산란일자 4자리 /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 / 사육 번호 환경 1자리⭐ (순서대로)

 

보통은 유통기한만 보고 구매하실 텐데, 표기된 산란일자 그리고 사육 환경 번호를 고려해서 신선한 계란을 선택하면 된다.

 

 

 

👉사육 환경 번호가 낮을수록!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길렀다는 뜻!

 

 

  • 끝자리 숫자 1 = 방사 사육 = 자연의 방 복장에서 닭이 자유롭게 다니는 환경

 

  • 끝자리 숫자 2 = 축사 내 평사 = 넓은 축사 안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환경

 

  • 끝자리 숫자 3 = 개선된 케이지 = 복지형 케이지로 기존 케이지를 더 넓고 깨끗하게 개선한 상태

 

  • 끝자리 숫자 4 = 기존 케이지 = 비좁은 밀집형 케이지에서 닭은 다닥다닥 모아서 키우는 환경

 

 

⭐ 사육환경 번호가 중요한 이유!⭐

 

좁은 닭장 속에서 많은 닭들이 모여있으면 있을수록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스트레스를 받은 닭이 낳은 계란이 당연히 좋을 수 없다. 또 좁은 닭장 속에서 키우기 위해 들어갔을 엄청난 양의 항생제, 결국 우리 몸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니 가능하면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끝자리 1 또는 2로 표기된 걸 구매하는 거나, 포장지에 동물복지 혹은 자연방목이라고 써져있는 걸 구매하면 된다.  그 외에는 거의 끝자리가 3 또는 4일 확률이 크니 참고하자. 

 

 

 

계란의 종류와 보관하는 방법

 

 

  • 계란의 종류

계란은 유정란과 무정란이 있는데, 이 두 가지는 영양학적으로 봤을 때 차이가 거의 없고 비슷하다고 한다. 단지 유정란의 값이 조금 더 비싼 이유는 유정란의 신선도의 유지기간이 짧고 사육장 환경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 백란, 청란, 황란처럼 껍질의 색이 다른 이유는 닭의 종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면 하얀 닭이 낳으면 백란, 파란 닭이 낳으면 청란, 갈색 닭이 낳으면 황란을 낳게 되는 것이다. 닭들의 사육환경이 동일하다면 맛이나 영양분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 계란 보관법

흔히 우리는 계란을 냉장고 문쪽에 보관하는데, 이제부터는 위치를 바꾸길 추천한다. 이왕이면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게 좋은데 그 이유는 냉장고 문 수납칸에 보관하게 되면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 그리고 잦은 온도 변화에 따라 계란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계란의 밑부분에 있는 기실이라는 곳으로 호흡과 습도 조절을 하므로 보관할 때 ⭐둥근 부분이 위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보관하면 좋다. 계란의 껍데기는 아주 미세한 구멍들로 냄새를 흡수할 수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할 때 김치, 파, 마늘처럼 냄새나는 음식과는 떨어트려 보관하는 걸 권한다. 

 

 

  • 그 외 보관법의 궁금증

계란은 산란일자 기준으로 냉장 보관했을 시 40일 정도가 적당하며 구입 후 세척 후 보관하는 분들이 계신데 잘못된 상식이다. ⭐계란을 세척하게 되면 껍질 표면의 있는 보호막이 훼손되어 세균이 침투할 수 있다. 

 

또 세척할 때 계란 껍데기 즉, 난각의 큐티클층이 파괴되어 계란이 금방 상할 수 있다. 혹시나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조리하기 전에 살짝 세척해서 먹길 추천한다. 난각이란? 계란의 껍질로 신선란인지 구별할 데 쓰인다. 표면이 까칠까칠할수록 신선란이다. 

 

 

 

계란의 궁금증!

 

계란의 영양 섭취율이 높은 계란의 조리 상태는 반숙 > 완숙 > 날계란 순이며,

익혔을 때는 단백질의 섭취율 91%

날로 먹을 때는 단백질 섭취율 52%로 차이가 있다. 

 

 

또 날계란은 비타민B의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하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있으므로 이왕이면 익혀먹을 것을 권한다. 

흔히 노른자에 콜레스테롤과 칼로리가 높다는 이유로 흰자만 먹는 경우도 있는데 칼로리는 흰자보다 노른자가 높은 건 맞지만 흰자에는 없는 풍부한 영양분을 노른자가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소량의 콜레스테롤 성분이 건강한 사람이 섭취했을 때 아무 문제는 없다고 한다. 다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노른자 섭취를 조금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 

 

 

  • 삶은 계란 쉽게 까려면?

삶을 때 식초(계란이 터지지 않게 도와준다) + 소금 (껍데기가 잘 까지도록 도와준다)를 넣고 삶아준 후, 찬물로 옮겨진 뒤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까면 쉽게 제거된다. 

 

 

  • 이런 계란, 먹어도 되는 걸까?

쌍란 : 닭이 초산을 하는 경우 배란이 불규칙해서 쌍란이 나오기도 한다. 일반 계란과 구성성분이 같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으니 섭취해도 괜찮다.

 

혈란 : 계란을 깼을 때 핏덩이가 보이는 건 산란과정에서 터진 혈관과 조직의 일부가 남은 것이다. 문제는 없으나 제거한 후 충치 계란을 익혀먹는 걸 추천한다.

 

알끈: :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단백질 덩어리로써 노른자의 위치를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알끈이 선명히 보이는 것은 신선하다는 뜻이니 섭취해도 좋다.

 

노른자가 녹색 : 계란을 삶아서 먹을 때 노른자가 녹색으로 바뀌는 녹변 현상은 흰자와 노른자가 만나서 변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먹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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