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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제대로 된 된장 고르는 방법

by todghkf 2022. 4. 4.

제대로된 된장 고르는 방법!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 된장.

예전에 직접 된장, 간장, 고추장을 만들어 먹던 시대도 있었으니, 요즘은 마트에서 파는 된장을 쉽게 구입하여 먹는 게 일반적인 추세다. 시대가 달라짐에 따라 시판 된장 중에서도 맛있고 감칠맛 나는 된장들이 꽤 있고, 자주 구매하곤 한다. 그러다 음식에 첨가되는 식품첨가물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제는 알고서는 값싼 된장은 구매하여 먹지 않게 된 것 같다. 물론 무조건 이런 음식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우리 몸에 어떻게 나쁘고 어떤 해를 끼치게 될지 모르니 말이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좀 더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고려하여 구매하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럼 똑똑하게 마트에서 제대로된 된장 고르는 법과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된장의 종류 

 

된장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전통 조미 식품으로 음식을 할 때 간을 맞추거나 맛을 낼 때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한식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된장은 만드는 방식에 따라 재래식 / 개량식으로 나뉜다.

 

  • 재래식 : 메주를 소금물에 발효시켜서 만드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식을 말한다.
  • 개량식 : 삶은 콩에 밀을 섞어서 코지 균 (누룩곰팡이)를 이용해 발효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개량식 된장은 단맛이 강하고 숙성시키는 기간이 짧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게 가능한 방식이다. 

 

 

1. 막된장

 

가정에서 사용하는 된장으로 메주를 소금물에 발효시켜 간장을 제거하고 남은 부산물을 의미한다. 주로 찌개나 국으로 먹거나 무침이나 조림의 양념으로도 사용한다.

 

 

2. 막장

 

메주가루에 띄운 밀 또는 보리, 소금, 고춧가루 등을 섞어서 만든 것을 의미한다. 2주 정도 숙성시켜 먹을 수 있는 속성 된장이며, 짠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져있어 막장 찌개, 강된장으로 먹거나 고기나 채소를 찍어 먹을 때 사용하면 좋다. 

 

 

3. 담북장

 

담북장으로 불리는 된장은 빠금장 또는 빠개장으로도 불린다. 메주가루에 따뜻한 물을 부어 하루정도 삭힌다. 그 후 소금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먹을 수 있는 속성 된장이다. 일반 된장보다 짠맛이 적고, 강된장이나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4. 청국장

 

삶은 콩을 3일 정도 발효시킨 후 소금,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을 섞고 절구에 살짝 빻아 만든 것을 의미하며, 1~2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숙성시킨다. 주로 찌개로 먹기도 하고 생으로 먹기도 한다. 

 

 

 

된장 고르는 법과 보관하는 법

 

 

 

 

<마트에서 제대로된 된장 고르는 법>

 

 

  • 식품유형 : 된장

성분표를 자세히 보면 식품유형에 된장으로만 적혀있는 것은 대두 또는 탈지 대두분, 쌀, 보리, 일등을 섞어서 만든 개량식 된장이다. 대두가 국내산이 아닌 외국산(미국, 캐나다, 호주 등등)인 경우 GMO 즉 유전자 변형 농산물일 가능성이 크다. 또 식품첨가물(향미 증진제, 보존 제등)이 함량이 가급적 적게 적혀있는 것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탈지 대두분 : 콩에서 기름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를 분말 형태로 만든 것이다.

향미 증진제 : L-글루탐산 등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보존제 : 소브산칼륨등 부패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 식품유형 : 한식 된장⭐

개량식 된장이 아닌 재래식 된장의 구매를 원한다면 상품명에 쓰여있는 게 아닌 성분표의 ⭐식품유형이 한식 된장으로 표기된 것으로 구매하면 된다. 그중 국내산 대두로 사용된 제품이 좋고, 한식 된장은 국내산 된장과 국내산 천일염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게 대부분이다. 

 

 

 

 

 

 

<된장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1. 사용 시 가급적 물기가 없는 숟가락을 이용해 덜어내야 한다. 된장에 수분이 닿게 되면 쉽게 맛이 변질되고 곰팡이가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2. 사용 후에는 된장의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된장을 골고루 펴준다. 조미가 되지 않은 ⭐김(재래김, 파래김등)을 된장을 덮을 만큼 알맞게 2~3장을 자른 후 된장 위에 올려준다. 이유는 요오드 성분이 함유된 김 또는 다시마를 올려주면 공기와 습기를 차단하여 곰팡이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

 

 

3.  된장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 노출되면 된장 표면에 곰팡이가 쉽게 생기니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개량식 된장은 냉장 보관할 시 최대 3년이며 적정온도는 4도 정도가 알맞다.

 

 

 

 

  • 된장은 발효식품, 오래될수록 좋다?

가정에서 직접 담근 은 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오랜 기간 두고 먹을 수 있다. 장독에 담긴 된장이라면 20도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하지만 마트에 판매되고 있는 개량식 된장의 경우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갔으므로 제품 내 적혀있는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을 참고해 보관하면 된다. 대부분 된장의 소비기간은 유튱 기한으로부터 최대 2년이다. 보관 중 쓴맛이 나거나 악취가 난다면 상태가 변질된 것이므로 섭취 시 위험하기에 아깝더라도 버리는 게 좋다.

 

 

  • 된장은 잡내 제거에 좋다?

된장에는 단백질 성분이 풍부해 고기나 생선의 냄새를 흡수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염분도 많아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한다. 따라서 고기나 생선에 된장을 발라서 조리하면 냄새 제거를 할 수 있고 재료의 부드러운 식감도 살려준다고 하니 참고하자. 

 

 

  • 된장찌개, 오래 끓이면 안 된다?

한국 의과학 연구원에 따르면 된장은 유익균인 바실러스균이 풍부하여 섭취하게 되면 장 건강의 효과가 좋다고 한다. 바실러스균을 많이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게 제일 좋고, 가열하여 조리할 시 된장을 넣고 딱 10분 이내로만 끓이는 것이 가장 좋다. 장시간 오래 가열하면 대부분의 바실러스균이 사라진다고 하니 참고하자.

 

 

 

  • 된장에 하얀 곰팡이, 먹어도 될까?

된장을 보관 중 장표면에 골마지 또는 꽃가지라도 불리는 하얀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제품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부제가 들어가 있는 개량식 된장에서는 보기 힘든 곰팡이다. 집에서 만든 된장일 경우 생기는 게 대부분이며 하얀색 곰팡이가 핀다는 건 된장이 살아있다는 뜻이다. 하얀 곰팡이는 특의 신맛을 내지만 독성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만 걷어내고 섭취해도 안전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제대로 된 된장 고르는 법과 올바른 보관법까지 알아보았다. 구매 시 다른 된장보다는 비쌀지 몰라도 장기간 봤을 때는 우리 몸에는 좋은 것일 테니 오늘부터는 마트에서 된장을 구매하실 때 꼭 성분표를 한 번쯤은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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