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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검은 반점 바나나가 노란 바나나보다 8배 좋은 이유

by todghkf 2022. 2. 26.

우리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 깨끗하고 껍질이 이쁜 노란 바나나를 구입해서 오게 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고 물렁해지면 먹기가 꺼려서 종종 버리곤 한다. 그러나 검게 변한 바나나가 몸에 매우 좋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바나나가 검게 변하는 이유

 

그럼 도대체 바나나는 왜 검게 변하는 걸까? 바나나 속의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산화하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이때 거뭇한 반점들이 생기는 곳을 슈가 포인트라고 한다. 즉 당분이 한곳에 집중되어 몰리는 것이다. 바로 이때가 바나나를 가장 먹기 좋은 시기라고 한다. 우리가 물컹해져서 먹기 싫어 버렸던 바나나가...

심지어 그 시기에 영양소 함양량이 가장 높을 때라 하니, 이제 우리는 검은 반점이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럼 덜 익은 바나나는 먹으면 안 되는 걸까? 아니다. 덜 익은 바나나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대변의 수분을 흡수하여 딱딱하게 만드는데, 혹시 아이들이 설사를 할 때 하루에 반개~1개 정도 덜 익은 바나나를 먹이게 되면 설사를 멈추는데 도움이 된다.  그럼 이제 검은 반점이 생긴 놀라운 바나나의 효능을 함께 알아보자.

 

 

 

바나나의 효능

 

첫 번째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나나의 대표적인 효능이라고 한다면 일시적인 에너지의 공급이 아닐까? 우리는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이 휴식타임에 바나나를 먹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나나는 100g 당 93칼로리로, 과일치고는 칼로리가 높은 편인데, 이것은 다른 과일에 비해 바나나가 즉각적인 에너지 소모에 사용된다고 한다. 운동에 필요한 질 높은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운동선수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과일이 없는 것이다. 더불어 높은 열량에 비해 포만감이 크고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에도 제격이며, 바나나의 식이 섬유는 소화를 느리게 만들어 식탐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크다. 

 

두 번째는 바로 장을 건강하게 해 주고 변비해소에 효과가 좋다. 일단 바나나 섬유질 성분인 펙틴은 소화를 촉진시켜주는데 효과가 크고,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바나나의 프락토올리고당은 대장을 계속 자극시켜, 변비를 개선하고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그리고 비타민B6도 풍부하여 생리 전 증후군에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배와 허리의 통증을 줄여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조절해주어 흥분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하다. 

 

세 번째는 바나나는 노화를 방지해준다. 바나나에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B6 성분들이 백혈구를 만드는데, 이것은 노화를 방지하고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도 있어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다.

 

네 번째로 바나나에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한다. 바나나가 익으면 익을수록 많이 들어있는 종양 괴사 인자는 덜 익은 바나나보다 항암효과가 무려 8배가 높다고 한다. 항암효과와 더불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고 하니, 꼭 챙겨 먹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고혈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유는 바나나 1개에 들어있는 칼륨은 450mg으로, 비교적 높은 함량의 칼륨이 포함되어있는데 이는 몸속의 나트륨을 잘 배출시켜줌으로써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칼륨의 높은 함량이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 토반이 신경을 안정시켜주는데 효과가 크고,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든다. 

 

 

껍질이 전부 검은색으로 변한 바나나?

 

그럼 혹시나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껍질이 전부 검은색으로 변한 바나나가 효과가 제일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 껍질이 전부 어두운 갈색으로 변하거나 벌어진 바나나는 안 먹는 게 좋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영양소 함량과 바나나의 효능이 검은 반점만 있는 바나나보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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