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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더이상 가짜 초콜릿 구매하지 마세요, 진짜 초콜릿 고르는 법!

by todghkf 2022. 3. 23.

기분이 우울하거나 체력이 바닥나면 보통 우리는 '당 떨어졌다' 고 말할 때 있지 않은가? 그럴 땐 달달한 디저트를 먹어주면 수프 트레스가 풀리거나 엔도르핀이 생성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럴 때 찾게 되는 달달한 간식의 대표주자. 바로 초콜릿이다. 혹시 초콜릿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있는가? 그저 달달하기만 하면 되는 걸까? 초콜릿도 종류가 있고 재료의 함량에 따라 유통기한도 다르며, 심지어 우리는 때때로 우리도 모르게 가짜 초콜릿을 사 먹기도 한다는 것이다. 미처 몰랐던 초콜릿의 다양한 이야기, 함께 알아보자!

 

 

초콜릿이-잘라진-사진
맛있는 초콜릿을 골라보자!

 

 

 

가짜 초콜릿 고르는 법

 

기본적으로 초콜릿은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버터에 설탕 등은 적절한 비율로 만든 것을 의미한다. 

 

  • 카카오 매스 : 볶아낸 카카오 원두의 껍질을 분리한 후에 반죽의 형태로 만든 것
  • 카카오 버터 : 카카오 매스를 압착한 후에 지방을 따로 분리한 것

 

여기서 포인트! 카카오의 함량에 따라 초콜릿 / 준초콜릿/ 초콜릿 가공품으로 나뉜다. 

(우리나라 식약처 기준으로 일반적인 초콜릿이라 함은 카카오 고형분이 30% 이상 포함된 것을 말하며,

구입 시 카카오 함량이 높은 제품을 추천한다.)

 

 

  • 초콜릿 : 카카오 고형분이 30% 이상이며 식물성 유지가 전혀 들어있지 않고, 진한 카카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준초콜릿 : 카카오 고형분이 7% 이상 들어가 있으며 카카오 버터 대신 식물성 유지(팜유)가 같이 들어가 있다. 
  • ⭐초콜릿가공품(가짜 초콜릿) : 카카오 고형분이 7% 미만 이거나 전혀 포함이 되어있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준초콜릿을 구매할 때! 비싼 카카오 버터 대신 대체제인 값싼 식물성 유지(팜유)를 사용하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식물성 유지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높이고, 혈관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기름이다. 그러니 준초콜릿에 식물성 유지(팜유, 팜핵유, 경화유=셌다 비슷)가 들어있음에도 비싸게 팔고 있다면 참고해서 구입하길 바란다. 특히 경화유는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여 만든 것이므로  트랜스지방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꼭 주의가 필요하다. 

 

 

 

초콜릿 종류에 따른 유통기한 

 

카카오 함량과 재료의 비율에 따라 나뉘는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카카오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꾸준히 먹는다면 암 예방이나 각종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 (다크 초콜릿에 한해) 또 카카오 재료 외에 설탕, 팜유 등 다양한 성분이 있으니 적정량을 먹는 것이 좋겠다. 

(일일 섭취량 / 카카오 함량 70% 기준으로 30g 정도)

 

 

  • ⭐다크 초콜릿 : 카카오 고형분이 30%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살짝 쌉싸름한 맛과 풍미가 강한 게 특징이다.
  • 밀크 초콜릿 : 카카오 고형분이 20% 이상 포함되어 있고, 우유나 유고형분이 함유되어있어 맛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또한 다코 초콜릿처럼 쌉싸름한 맛이 나지 않아 베이킹할 때 주로 사용한다. 

 

  • 화이트 초콜릿 : 카카오 버터+유고형분이 주재료이며, 카카오 매스가 들어가지 낳는다. 그래서 화이트 초콜릿은 초콜릿이 아닌 '카카오 버터 과당류'로 불린다. 카카오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 카카오 닙스 : 카카오 원두의 껍질을 분리한 후에 잘게 잘라놓은 것을 말한다. 카카오 본연의 향과 쌉싸름한 맛,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쓴맛이 강해 차로 먹기도 하고 토핑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초콜릿은 유통기한은 얼마일까? 초콜릿은 다른 디저트에 비해 수분이 거의 들어있지 않아 쉽게 상하지 않는 것은 맞다. 유통기한이 길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재료 중에 카카오 버터 혹은 우유 성분의 함량이 높으면 금방 상할 수 있으니 꼭 확인이 필요하다. 그럼 종류에 따른 유통기한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 다크 초콜릿 : 1년
  • 밀크 초콜릿 : 8개월
  • 화이트 초콜릿 : 6개월
  • 생초콜릿 : 1주일

 

 

 

초콜릿의 보관은 냉장고?

 

지금 냉장고 혹은 냉동실에 초콜릿이 있다면 바로 꺼내길 바란다. 그 이유는 초콜릿은 습기와 냄새를 흡수하는 특징이 있는데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맛이나 향이 초반에 비해 금방 날아가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가급적이면 실온에 보관하길 추천한다. 그렇다면! 먹고 남은 초콜릿은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집에 알루미늄 포일이 있다면 남은 초콜릿을 잘 감싸고 밀폐용기에 담아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그렇다면 또 다른 궁금증!

⭐초콜릿에 생긴 하얀 곰팡이? 먹어도 될까?

우리는 가끔 초콜릿 표면에 부분적으로 하얗게 변해있는 것을 구입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건 곰팡이일까? 아니다. 식품안전 정보원에 따르면 초콜릿 겉이 하얗게 변한 건 곰팡이가 아닌 '블룸 현상'이라고 말한다.

 

블룸 현상이란?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버터나 설탕의 성분이 온도나 습도에 의해 녹았다가 다시 굳으면서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걸 말한다.

 

물론 오해할 수 있지만 초콜릿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생성된 것이므로 섭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맛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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