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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

by todghkf 2022. 4. 15.

 

 

우유가-병에-담겨있는-사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

 

 

 

식약처는 내년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의 유통기한 표시를 소비기한으로 변경해 시행한다고 알렸다. 그렇다면 과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는 무엇일까? 식품에는 제조일자/유통기한/품질유지기한/소비기한 등 제품의 특성에 알맞게 날짜가 표기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각각이 의미하는 뜻은 무엇이고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소비기한에 따른 식품은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식품기한의 종류와 의미

 

  • 제조일자 : 제조가 끝난 시점으로 변질이나 부패가 쉽게 되지 않는 식품을 위주로 표기된다.
  • 유통기한 : 소비자에게 유통이나 판매가 혀용 되는 기간으로 대부분의 식품에서 사용된다.
  • 품질유지기한 : 제품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으로 장기간 보관해도 괜찮은 식품에 사용된다.
  • 소비기한 :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문제없는 기간을 의미한다. 주로 영국, 호주 등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중 유통기한 그리고 소비기한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는 작년 6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변화 시점의 60~70% 앞선 시점을 의미하는 것이고, 소비기한은 80~90% 앞선 정도의 시점이라서 날짜만 따져본다면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더 긴 것이다. 

 

따라서 식약처에서는 개봉하지 않은 미개봉 상태에서 식품에 안내된 내용처럼 보관이 잘 이루어졌다는 가정하에 유통기한이 초과해도 식품 품질의 변화에 문제가 없다고 언급한 것이다. 그렇기에 유통기한보다 더 긴 날짜의 소비기한을 표시하면 음식물쓰레기도 줄여 음식 낭비도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유통기한 이내여도 보관기준이 지켜지지 않으면 변질 거나 부패될 수 있으니 꼭 참고하자!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

 

1. 우유

 

한국소비자원에 따른 실험결과에 따르면 냉장보관이 잘 이루어졌다면 유통기한이 지나 50일 이상까지도 우유의 변화가 없으니 섭취 가능하다고 밝혔다. 찬물에 우유를 몇 방울 떨어뜨렸을 때 물 흐르듯 퍼지면 상한 것이므로 참고하자. 

  • 미개봉&개봉 / 단, 냉장보관 엄수 / 유통기한 경과 후 +50일

 

 

2. 치즈

 

치즈도 우유와 마찬가지로 냉장보관만 철저하게 이루어졌다면 더 오래 두고 섭취가 가능하다. 

  • 미개봉 / 냉장보관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70일

 

 

3. 식빵

 

식빵의 유통기한은 구입한 날부터 3일 이내로 표시되어 있어 매우 짧은 걸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식빵의 보관기준만 잘 지키면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 미개봉 / 냉장보관 기준 / 유통기한 경과후 +20일 가능

 

 

4. 계란

 

계란의 유통기한은 냉장보관 했을시 대체로 45일 정도 된다. 그러나 계란이 깨진 곳 없이 냉장보관이 잘 이루어졌다면 더 오래 두고 섭취가 가능하다. 혹시 계란이 상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면 물에 넣었을 때 달걀이 가라앉지 않고 떠있다면 부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자. 

  • 냉장보관 기준 / 단, 기한 엄수 / 유통기한 경과 후 +25일

 

 

5. 두부

 

두부의 유통기한은 제조기한일로부터 14일 이내로 표기되어 있다. 대체로 두부는 상기 쉬운 음식이라 생각해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버리기도 하는데 혹시 개봉되지 않은 두부가 냉장보관이 되어 있다면 버릴 필요가 없다고 한다. 다만 개봉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해야 한다. 

  • 미개봉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90일

 

6. 시리얼

 

간편하게 먹는 시리얼 역시 유통기한보다 더 오래 섭취 가능한데, 특히 시리얼은 습도가 높으면 눅눅해 지기 때문에 바삭한 상태가 중요하다. 그렇기에 개봉 후에 밀봉을 제대로 해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 밀봉 잘한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90일

 

 

7. 라면

 

라면은 오래 보관가능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라면도 유통기한이 180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 하지만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면 매우 오래 보관 가능한 식품 중 하나이다. 단 개봉했을 시 면 상태가 쫄깃함이 떨어지거나 수프가 굳어있다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버려야 한다. 

  • 서늘한 곳에 보관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8개월

 

 

8. 냉동만두

 

 냉동만두의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9개월로 표시되어 있다. 냉동만두의 경우는 구매 후 냉동실에 방치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꼭 유통기한을 살펴본 후 소비기한에 따라 섭취하면 된다

  • 냉동보관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25일

 

 

9. 마요네즈 

 

  • 냉장보관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90일

 

 

10. 파스타면 

 

  • 서늘한곳에 보관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1년

 

 

11. 참기름

 

  • 미개봉 / 냉장보관 기준 / 유토 기한 경과 후 +2년 6개월

 

 

12. 요거트

 

  • 미개봉 / 냉동보관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10일

 

 

13. 버터 

 

  • 미개봉 / 냉장보관 기준 / 유통기한 경과 후 +14일

 

 

 

 

지금까지 유통기한을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보관 기준만 제대로 지킨다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꽤나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니 유통기한 지났다고 바로 버리지 말고 소비기한도 한번 더 확인해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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