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의 껍질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달고 맛있는 참외

 

 

 

날이 따뜻해질부렵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참외는 향긋하고 달콤하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참외는 예로부터 장수를 기원하는 과일로 동의보감에 기록된 내용에 의하면 참외는 기침과 가래를 제거해 열을 내리고, 황달과 이뇨작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참외의 체절은 여름이긴 하나 하우스 재배로 인해 봄부터 맛볼 수 있으며, 또 참외에는 풍부한 수분, 각종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엽산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참외를 건강하게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과 참외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참외의 효능

 

• 참외에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멜론에 비해 칼륨 성분이 3배나 풍부하다고 하는데 칼륨은 혈압을 안정시켜주고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 참외에는 과일계의 엽산 왕이라고 불릴 만큼 엽산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즉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고 임산부가 먹으면 좋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 참외는 피로를 풀어주고 탈수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 이유는 참외에 함유되어있는 포도당과 과당이 체내에 빨리 흡수되어 피로를 풀어주고 참외의 과육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에 흔히 발생하는 탈수 증상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좋다. 

 

 

참외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1. 참외 껍질을 깎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참외는 과육에도 영양소가 많지만 껍질에도 그에 못지않은 영양소가 함유되어있다. 특히 껍질에는 파이토케이컬이 풍부한데 이는 섭취했을 때 항산화 물질이나 세포 손상을 억제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 또 참외 껍질에는 눈의 시력을 보호하고 간을 해독해 간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도 다량으로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면역증강물질, 생리활성물질의 함유량이 과육보다 껍질에 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이제부터라도 참외를 드실 땐 껍질에 영양소가 훨씬 많으니 깨끗이 세척해 껍질째 잘라서 드시는걸 꼭 추천한다. 

 

 

2. 참외 씨를 버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아마 참외씨의 식감 때문에 버리고 드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런데 참외씨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태좌'라고 부르는데,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 때문에 씨는 긁어내서 버리고 과육만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씨와 태좌는 꼭 같이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씨를 감싸고 있는 태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칼륨과 이 같은 미네랄 성분이 과육보다 씨앗에 5배 정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더 중요한 건 참외에 함유된 엽산의 대부분은 바로 태좌에 함유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 참외씨에는 올레산, 리놀레산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25%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한 토코페롤이 다량 들어있다고 한다. 

 

 

 

참외 드실 때 주의 사항

 

• 참외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질환이 있어 칼륨을 적게 드시는 식이요법을 하시는 분들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 당뇨가 있으시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니 식후에 드시는 것보다 식전에 공복에 적당량 드시는 게 도움이 된다.

 

• 참외는 찬성질이 있어 몸이 차거나 냉하신 분들은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지금까지 여름의 보양식으로 불리며 장수의 대표적인 과일인 참외에 대해 알아보았다. 참외의 효능과 참외를 건강하게 드시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외의 주의사항까지 알아보았는데 의외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어 놀라운 부분도 있었고 역시 과일은 과육만 먹는 것보다 껍질째 먹는 게 도움을 된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되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껍질째 먹는 게 효과가 가장 좋다고 하니 꼭 실천하시길 바란다.